순학습 16시간 도전 - 마인드가 올곧게 선 아이들, 14명 전원 성공

1/24/2016 04:47:00 오후

순학습 16시간 도전 - 이리도 아름다운 아이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인드가 올곧게 선 아이들, 14명 전원 성공

'마인드 셋팅'이 우선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마음이 지배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오랜 지론입니다. 모든 잘 되는 일의 근원도, 모든 안 되는 일의 근원도 생각해 보면 모두 마음이 어떠한가에 달려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마음을 먹고 있는 것인지, 할 수 없다라는 벽에 갖혀 있는 것인지가 당면한 일의 성패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고 있는 모든 일들도 그렇습니다. 특히나 공부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 성과를 내는 아이들은 성과를 내기에 충분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성과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의 근본 원인은 학습의 문제보다는 마인드의 문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됩니다. '이만큼만 해야지', '나는 해도 안 되는 사람이다', '이 정도면 많이 했다'... 이런 생각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생각들입니다. 마인드 자체가 성과를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신도림 에듀플렉스를 열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원칙이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매니지먼트의 가장 최우선은 '마인드 셋팅'이라는 것입니다. 학부모님이나, 성급한 교사의 경우에 늘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 부분입니다. 마인드를 살펴 관리하지 않고 성급하게 학습에 매몰되는 것입니다. 학습 부분에만 매몰되다 보면 아이들의 현 상태를 무시하고 휘몰아쳐 밀어 넣으려 하게 되고 결국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아이의 능력 탓을 하거나 수동적인 태도를 질책하게 됩니다. 사실 원인을 분석해 보면 '주고자 하는 자'의 문제이지 '받아야 하는 아이'의 문제가 아닌데도, 아이가 비난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이의 마인드 상태를 개선하지 못한 '주고자 하는 자'의 문제입니다.

제 원칙에 따라, 신도림 에듀는 아이들을 만날 때 최우선 과제로 '마인드 셋팅'을 꼽습니다.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이렇게 하는 데 있어서는 절대 조급함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조급해지면 아이를 추긍하게 되고, 아이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지 모르는 초반 장악에 실패하게 됩니다. 아이가 '여기도 다른 학원과 다를 게 없다'라고 판단하는 순간, 아이의 마음에는 굳건한 자물쇠가 하나 걸리게 되고, 우리는 그 열쇠를 찾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더 보내야 할지 모릅니다.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판단하건데, 현재 우리 신도림 에듀의 학생들은 대부분 많이 마음을 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원칙을 잘 따라준 우리 스탭들의 노력이 컸고, 또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지켜봐주신 학부모님들의 아량 또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저는 원장으로서 '마인드 셋팅'이 된 아이들의 큰 힘을 목격했고, 마인드 관리가 학습 관리나 행동 관리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큰 이유를 찾았습니다.



순학습 16시간에 도전하다!

우리는 겨울방학을 대비하여, 수도권 에듀플렉스에서 준비한 '자기주도학습 원데이 캠프'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방학 공부를 위한 마인드 셋팅 과정이었습니다. 캠프는 자기주도학습법, 공부법 등에 대한 개념이해와 실습, 그리고 공신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강성태, 이병훈 강사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신도림 에듀에서는 원장과 스탭들의 적극적인 독려로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였고, 그 결과, 방학을 위한 아이들의 마인드 무장에 어느 정도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 중 공신 강성태 강사의 강연에서 '하루 18시간 학습'에 대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캠프가 끝나고 에듀로 돌아와 한 아이가 매니저에게 '하루 18시간 학습'에 도전해 보겠노라 이야기 하였습니다. 한편, 저는 몇 일 전, 목표는 높으나 실천력이 미흡한 한 아이와 실랑이를 하다 '하루 18시간 학습' 도전을 권고하게 되었습니다. 2명의 도전자가 확정된 것이었습니다. 이왕 2명의 도전자가 있는 바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들을 더 모아 함께 하면 서로 격려해가며 좀더 쉽게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머지 아이들에게 공지하고 희망자를 모집하였습니다. 몇 명의 희망자가 더 모였고, 그렇게 소수의 도전자로 진행되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녁 무렵,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도전이 신청되면서 양상이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하고 싶은 마음과 주저하는 마음이 50:50이었던 많은 아이들이 도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생각치도 않았던 14명이라는 많은 아이들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18시간 순학습시간에 대한 도전이었으나, 중학생이 많이 도전하는 점, 등하원 시간이 필요한 에듀 학습실에서 학습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순학습시간 16시간에 대한 도전으로 조정해 주고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새벽 6시에 시작하여, 3번의 식사 시간을 총 1시간 사용하면 11시까지 학습해야 하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열정적인 도전에 모든 매니저들이 자발적으로 조기출근하여 응원을 해주기로 했고, 전원 새벽 출근을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방학기간 평소 약 6~7시간의 학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인지라, 순학습시간 16시간은 평소 학습량의 2.5배에 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꿋꿋이 이겨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기도 힘들텐데 옆 좌석 도전자까지 서로 챙겨가면서 말이죠. 식사시간이 예상보다 조금 지체되었고, 새벽 6시 등원에 조금 지각한 학생도 있어, 10시에 하원 시 아이들의 스탑워치는 대부분 12~14시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원을 하고도 적게는 2시간, 많게는 4시간을 더 학습해야 16시간 순학습이 완료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우리 스탭들은 몇몇의 낙오는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고, 그래도 도전한 마음이 예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저녁 8시 이후로는 아이들이 무척 많이 지친 모습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0시에 모든 아이들이 하원하고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중, 자정이 조금 넘은 무렵 카톡으로 인증샷 전송이 날아오며 첫 도전 성공자가 나왔습니다. 새벽 6시 가장 처음 등원하여 학습을 시작한, 내내 움직이지도 않고 공부에 집중하였던 예쁜 예비고1 학생이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해냈다'라는 생각에 머리가 쭈뼛 서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각자 쉬는 시간이 달랐던 아이들... 15분, 20분 간격으로 도전했던 많은 아이들이 인증샷을 보내왔습니다. 인증샷의 물결은 새벽 3시가 넘은 시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초등학생 도전자는 조금 더 공부하여 17시간 인증샷을 보내왔고, 한 예비고1 학생은 "하는 김에 강성태 형님이 한 만큼 해봐야겠다"고 18시간 학습 인증샷을 보내왔습니다. 하나 같이 뿌듯한 감정을 보내왔고, 또한 더더욱 하나 같이 파김치가 된 뉘앙스였습니다. 결국 14명 도전자 전원 도전에 성공하였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이르른 것입니다.






정말 놀랍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우리의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저 역시도 학창 시절에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순학습시간 평균 17~18시간을 몇 달 동안 만들어낸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정말 공부가 절실했기에 가능했었습니다. 절실해야하고, 굳은 의지를 갖지 않으면 무척이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해내는 모습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전, 그 후와 도전의 의미

다음 날 만난 아이들의 모습에는 피곤에 쩔은 얼굴에 성취감이 가득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자부심이 가득한 얼굴이었습니다. 드문드문 드러내던 패배감과 자괴감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내게 와서 건낸 말조차도 너무나 한결 같았습니다. 참으로 뭉클한 한 마디였습니다.

다음 번에 또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어요 !!!

인증서를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에서 저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우리가 캠프 가서 강성태 강사의 강연을 들을 때 들었던 이야기 기억이 나나요? 왜 18시간을 도전했었는지? 한 번 해보니 그 다음에는 10시간은 너무 쉬웠다는 후기가 많았다고 했어요. 18시간을 앉아서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학습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번에 후기 남길 때도, 우리가 그 시간 안에 얼마나 학습을 진행했었는지 남겨달라고 했던 이유는,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이 무척 많다는 것을 인지하라는 뜻입니다. 하루라는 시간은 잘 쓰면 무척 긴 시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버리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번 기회에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여러분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자기 자신의 새로운 무용담을 하나 더 만들게 되었어요. 내가 중학교 때, 내가 고등학교 때 하루에 16시간까지도 공부해 봤다, 공부 할만큼 해봤다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정말 열심히 잘 해주었습니다.

원장님은 어제 무척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 큰 강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지원해서 참여하고, 이렇게 성과를 이루어내는 여러분을 보면서 너무 뭉클해서 혼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끄럽지만 말이죠. 한밤 중에 여러분 인증샷들이 날아오는 것들을 보면서 눈물이 울컥 나더라구요. 와, 우리 아이들이 정말 소중한 아이들이구나, 어쩌면 이런 훌륭한 아이들이 우리에게 와 주었을까,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에듀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신경을 써주어야겠다, 더 많은 고민을 해주어야겠다, 그런 생각들을 했습니다.

다음 번에도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 때 자원해서 진행해보면,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고, 그 한계를 넘는 순간의 쾌감을 한 번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클라이밍을 하면 더 높은 곳에 도전하게 되고, 마라톤을 하면 좀더 먼 거리에 도전하게 되고, 하이킹을 하면 제주도 일주에 도전하는 것처럼, 무언가를 한 번 이루어 냈을 때는 그 목표를 넘어선 또다른 목표를 도전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길 것입니다. 이러한 도전들이 반복되다 보면 지금의 여러분 모습과는 많이 다른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될 거에요. 무척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훨씬 어려운 것들을 해내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이러한 것들은 어떤 계기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쉽게 얻어지기 어려운 것들인데, 에듀플렉스에서는 이런 계기를 자연스럽게, 수시로 만들어주고 있으니, 열심히 참여해서 도전해 보고 성취해 보는 경험을 쌓아가길 바랍니다.

이번에 도전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동영상 보기: https://goo.gl/photos/G9higChagiHdw7vh6


'아름다운 청년들'로 성장하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장하고, 대견합니다. 놀라운 아이들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우리 매니저님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제 느낌에는 칭찬 한 번 후하게 받지 못하는 아이들, 공부와 성과에 가려져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던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우리 매니저님들이 부어준 사랑이, 긍정적인 마인드가, 이렇게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아름다운 청년들이 되어 갑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말입니다. 이 아이들과 소중한 인연을 갖게 될 수 있었던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 있는 그 매순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항해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들이 어떤 신대륙을 발견할지, 어떤 새 세상을 열어갈지는 스스로 결정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놀라운 일이 생기더라도, 이 아이들을 지켜보아오고 이끌어왔던 저에겐 그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미 이 아이들의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재력이라는 것은 화산 밑 마그마와 같아서, 눈에 보이는 화산의 몇 십 배, 몇 백 배에 달하는 마그마가 분출되어 그 화산을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잠재력이 폭발하는 순간,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많이 성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머금었던 마그마의 양을 알 수 없기에 성장의 속도, 성장의 크기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우리 에듀어들 중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꼭 그럴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늘의 일이 그 신념에 대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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